생각 (4) 썸네일형 리스트형 글을 좀 더 가볍게 써보기로 했다 이를테면 글에 비속어도 써보고, (이래 놓고 방금 욕이라고 썼다가 비속어라로 바꿨다. 역시 선비 근성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논리나 문법이나 띄어쓰기가 다소 안 맞더라도 느낌 가는 대로 쭉쭉 써보는 거다. 의식의 흐름대로. 갑자기 이렇게 하려는 이유는 이렇게 하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동안 글을 한창 쓰기 시작했다가 제대로 끝내지도 않고 지워버린 글이 엄청 많다. 그때 기준에서 충분한 완성도를 갖추지 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하나의 글을 완성하려고 하면 아주 간단한 글도 엄청난 시간을 들여 작성했다. 도대체 나는 왜 그런 것일까? 완벽주의자라서? 꼼꼼해서? 아니다. 나는 틀리는 것이 두려웠던 것이다. 그로 인해 누군가에게 안 좋게 비칠 것이 두려웠던 것.. 상대에 대한 비난 뒤에는 언제나 질투의 감정이 있다 상대에 대한 비난 뒤에는 언제나 질투의 감정이 도사리고 있다. 그러한 질투는 대게 가지지 못한 데에서 오는 부러움이거나 가진 것을 빼앗기는 데에서 오는 두려움이다. 이것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면 왠종일 비난만 하다 상대를 증오하게 되거나 최악의 경우 자기 자신까지 증오하게 된다. 내가 그것을 필요 이상으로 불편해하는 이유, 비난의 근본적 이유를 인지하고 이해해야 문제에 접근이라도 할 수 있다. 그래야 내가 진정 원하는게 무엇인지, 혹은 무엇을 진정 원하기를 원하는지를 이해하고 삶에 대한 자신만의 의미를 스스로 만들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문제 해결은 커녕 오히려 악화만 될 뿐이고 삶은 끝없이 공허할 뿐이다. 다들 비난 좀 그만... 쌀로 만든 빨대, 기발한 아이디어 뒤에 숨겨진 비밀 꽃신 CEO의 외도…'쌀빨대'로 대박 노린다 김광필 연지곤지 대표 쌀과 타피오카로 만들어 친환경 2년 걸려 적정 배합비율 찾아 먹을 수 있고 버려도 자연분해 [ 심성미 기자 ] 싸고 편리해 영원할 줄만 알았던 플라스틱 빨대가 종이 등 친환경 소재로 빠르게 교체 news.naver.com “2016년 아이디어가 떠오르자마자 즉시 개발에 나섰다. 신발 부자재를 연구하며 관련 특허 21개를 가지고 있던 그였다. 소재를 배합해 제품을 만드는 건 늘 하는 일이었기에 두렵지 않았다고 한다.” 아이디어와 실행력도 뛰어나지만, 관련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던 점이 성공을 가능케한 가장 결정적 요소가 아니었을까. 얼마 전 문득, 잘 모르는 사업 분야지만 나름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 아는 형에게 문의를 했다가.. 누군가에게 조언을 한다는 것 상대방에게 하는 조언에 감정이 실린다면 그것은 분명 그 스스로에게 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감정이 실린다는 것, 공감이 된다는 것은 본인도 겪었거나 겪고 있는 문제여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는 현재도 같은 문제를 안고 있을지 모른다. 뿐만 아니라 본인의 문제를 자신이 상대방에게 한 조언처럼 그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 그도 상대방과 같은 이유로 힘들어하고 있을 수 있다. 그렇기에 만일 상대방이 그의 조언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면 그는 아마 감사할 필요가 없다며 얼굴을 붉힐 것이다. 칭찬이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실은 그 조언이 스스로에게 하는 이야기임을 알기 때문이다. 실은 자신도 같은 문제를 겪고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이를 부끄럽게 여길 필요는 없다. 애초부터 상대방이 원했던 것.. 이전 1 다음